01 / 08

전주천에 사는 수달


잘 숨어있었는데, 나를 찾아냈구나!

친구들 안녕? 나는 전주천에 사는 달궁이야!

아, 전주천이 어디냐고?!

전주천은 전주한옥마을의 관문역할을 하는 남천교 청연루 아래로 흐르는 강인데, 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아주 맑은 곳이야.

나를 찾아냈으니, 너를 위해 특별히 전주의 보석 같은 장소에 데려가 줄게! 다들 준비됐지?

그럼, 출발해볼까!



02 / 08

한벽당의 정취를 느껴봐.


전주천을 따라서 쭉 내려오면

길 건너편에 한벽당(寒碧堂)이 나올 거야!

이곳은 조선 선조 최담이 승암산 기슭의 절벽을 깎아 별장으로 지은 누각인데, 당시에는 호남의 명승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쉴새 없이 드나든 곳이었대.

그래서 한벽당 주변의 바위들에는 당시 선조들이 새겨놓은

다양한 암각서를 찾아볼 수 있지!

아 참! 한벽당 밑으로는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 있는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이기도 하니 다들 꼭 들려보자!


03 / 08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

 

이런 이런...

전주까지 놀러왔는데 하필이면 비가 내린다고?

그렇다면, 한벽당 건너편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가보자!

전주가 판소리로 유명한 고장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있지?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무형유산들을 재미있는 형태로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보고 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차오르는 민족정신을 느끼게 될지도?!

국립무형유산원 바로가기


04 / 08

아름다운 전주향교

 

다음으로,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전주향교로 떠나볼까?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야.

우리나라에는 200여개의 향교가 있지만, 전주향교는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야!

그런데 전주향교가 처음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은 아니래~

처음에는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풍남동에 지어졌는데,

태조가 돌아가신 후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는 '경기전'이 향교의 남쪽에 지어졌고, 돌아가신 태조께서 향교 때문에 너무 시끄러우실 거라는 이유로 향교를 옮기게 되었어!!

그리고 선조 36년에 향교의 위치가 읍성에서 너무 멀다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대!

듣기만 해도 재밌지 않니?


05 / 08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은 명실상부 전주 최고의 관광지이지만,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바로 전동성당이야!

특히 저녁 노을이 질 때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구!

전동성당은 순교지를 보존하고 있는 신앙의 요람이기도 해.

처형지였던 풍남문 성벽을 헐어내고, 그 돌을 성당의 주춧돌로 사용했대.

곡선의 미가 돋보이는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져 동양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불리기도 하지!


06 / 08

태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왕조 시대를 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이야.

경기전의 내부에는 전주사고(全州史庫)라는 건물이 있는데,

숱한 전란 속에서도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의 조선의 역사가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곳이지!

그리고 태조의 어진이 봉안된 어진박물관도 꼭 들어가보도록 해!


07 / 08

전주 시민이 사랑한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예로부터 창포늪과 연꽃으로 유명한데,

사계절 언제 방문하든지 아름답고 여유로운 공원이야!

과거에 전주에서 유명했던 친일파 박기순, 박영철이

이곳의 정취가 너무 아름다워서 취향정이라는 정자를 지었대.

겉으론 아름답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가슴 아픈 역사도 있는 곳이지.

아름답게 수놓은 연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꼭 가봐!


08 / 08

GOOD BYE!

 

어때? 나와 함께한 전주 여행 즐거웠지?

하지만 빈손으로 돌아가면 섭섭해!

전주에는 1969년에 시작된 유서 깊은 빵집, 풍년제과가 있거든!

대표 빵은 '오리지널 수제 초코파이'야! 꼭 먹어봐!

전주역 근처에는 시그니처 호텔 1층에 위치해있어.

자, 서운하지만 이제 보내줄게!

다음에 또 놀러와 친구~

01 / 08

전주천에 사는 수달


잘 숨어있었는데, 나를 찾아냈구나!

친구들 안녕? 나는 전주천에 사는 달궁이야!

아, 전주천이 어디냐고?!

전주천은 전주한옥마을의 관문역할을 하는 남천교 청연루 아래로 흐르는 하천인데,

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아주 맑은 곳이야.

나를 찾아냈으니, 너를 위해 특별히 전주의 보석 같은 장소에 데려가 줄게!

다들 준비됐지?

그럼, 출발해볼까!

02 / 08

한벽당의 정취를 느껴봐.


전주천을 따라서 쭉 내려오면

길 건너편에 한벽당(寒碧堂)이 나올 거야!

이곳은 조선 선조 최담이 승암산 기슭의 절벽을 깎아 별장으로 지은 누각인데,

당시에는 호남의 명승으로 알려져 시인 묵객들이 쉴새 없이 드나든 곳이었대.

그래서 한벽당 주변의 바위들에는 당시 선조들이 새겨놓은

다양한 암각서를 찾아볼 수 있지!

아 참! 한벽당 밑으로는 기차가 다니던 터널이 있는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이기도 하니 다들 꼭 들려보자!

03 / 08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

 

이런 이런...

전주까지 놀러왔는데 하필이면 비가 내린다고?

그렇다면, 한벽당 건너편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가보자!

전주가 판소리로 유명한 고장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있지?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무형유산들을 재미있는 형태로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보고 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차오르는 민족정신을 느끼게 될지도?!


국립문화유산원 바로가기

04 / 08

아름다운 전주향교

 

다음으로,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전주향교로 떠나볼까?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세워진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야.

우리나라에는 200여개의 향교가 있지만,

전주향교는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야!

그런데 전주향교가 처음부터 이 자리에 있던 것은 아니래~

처음에는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풍남동에 지어졌는데,

태조가 돌아가신 후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는 '경기전'이 향교의 남쪽에 지어졌고,

돌아가신 태조께서 향교 때문에 너무 시끄러우실 거라는 이유로 향교를 옮기게 되었어!!

그리고 선조 36년에 향교의 위치가 읍성에서 너무 멀다하여

지금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대!

듣기만 해도 재밌지 않니?

05 / 08

전주한옥마을, 그리고 전동성당

 

전주한옥마을은 명실상부 전주 최고의 관광지이지만,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바로 전동성당이야!

특히 저녁 노을이 질 때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구!

전동성당은 순교지를 보존하고 있는 신앙의 요람이기도 해.

처형지였던 풍남문 성벽을 헐어내고, 그 돌을 성당의 주춧돌로 사용했대.

곡선의 미가 돋보이는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져

동양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불리기도 하지!

06 / 08

태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경기전

 

경기전은 조선왕조 시대를 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이야.

경기전의 내부에는 전주사고(全州史庫)라는 건물이 있는데,

숱한 전란 속에서도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간의 조선의 역사가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곳이지!

그리고 태조의 어진이 봉안된 어진박물관도 꼭 들어가보도록 해!

07 / 08

전주 시민이 사랑한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예로부터 창포늪과 연꽃으로 유명한데,

사계절 언제 방문하든지 아름답고 여유로운 공원이야!

과거에 전주에서 유명했던 친일파 박기순, 박영철이

이곳의 정취가 너무 아름다워서 취향정이라는 정자를 지었대.

겉으론 아름답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가슴 아픈 역사도 있는 곳이지.

아름답게 수놓은 연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꼭 가봐!

08 / 08

GOOD BYE!

 

어때? 나와 함께한 전주 여행 즐거웠지?

하지만 빈손으로 돌아가면 섭섭해!

전주에는 1969년에 시작된 유서 깊은 빵집, 풍년제과가 있거든!

대표 빵은 '오리지널 수제 초코파이'야! 꼭 먹어봐!

전주역 근처에는 시그니처 호텔 1층에 위치해있어.

자, 서운하지만 이제 보내줄게!

다음에 또 놀러와 친구~